[2일 프리뷰] '승률 100%' 허윤동, NC 상대 4승 도전...변수는 그라운드 상태
날짜 : 2022-07-02 오후 4:24:00
대체 선발에서 가장 믿을만한 카드로 급부상한 삼성 허윤동이 4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허윤동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41.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5경기 연속 5이닝을 확실히 책임졌다.
장타 허용률이 낮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29이닝을 소화하며 홈런 2개를 허용한 게 전부. 다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7푼6리에 불과한 반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1푼에 이른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쾌투를 뽐냈다.
창원NC파크의 그라운드 상태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삼성 수아레즈와 NC 이재학의 선발 경기가 예정됐던 상황. 하지만 선수단의 수도권 원정 9연전 기간 동안 내야 그라운드 흙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이 계획이 완전히 어긋났다.
장마 기간이 겹치면서 흙이 질어졌고 물기를 머금은 흙을 말려보려고 했지만 작업이 더졌다. 결국 1일 경기는 어처구니 없이 우천 취소됐다.
그라운드 정비가 완료돼야 허윤동과 루친스키의 맞대결도 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