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수아레즈, 마지막 등판에서 안방 첫 승 도전
날짜 : 2022-10-08 오전 11:01:0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안방 첫 승을 신고할까.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 수아레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대구 홈경기에 12차례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1.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은 "수아레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등판 내용이 좋았는데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팬들께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SSG와 4차례 만나 1패를 떠안았다. 2.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 했으나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삼성 방망이는 뜨겁다. 7일 현재 KIA에 이어 팀타율 2위(.270)를 기록 중이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8-2로 제압했다. 든든한 화력 지원에 힘입어 피날레를 기대해도 좋을 듯.
이에 맞서는 SSG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선발 출격시킨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쳐 뒤늦게 1군에 복귀한 그는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4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93. 8월 6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