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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의 3년 차 우완 이재희가 시즌 첫 선발 중책을 맡았다. 무대는 19일 고척 키움전이다.
이재희는 대전고를 졸업한 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0.
9월 28일 SSG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한 데 이어 10월 16일 키움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향후 삼성 선발진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한 번도 서지 못한 그는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5월 8일 상무 입대 예정인 그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오를 태세.
키움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와의 맞대결이라고 부담을 가질 이유는 없다 져도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나서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의 방망이가 뜨겁다. 이재희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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