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3연승 후 3연패, 백쇼의 아트 피칭이 필요하다
날짜 : 2023-04-23 오후 1:13:00
3연승 후 3연패. 반전이 필요하다. 좌완 백정현이 '연패 스토퍼'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23일 광주 KIA전 선발 투수로 백정현을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80.
백정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한화를 상대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12일 SSG와의 대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18일 고척 키움전 선발로 나서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생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완벽한 투구였다. 8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선발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백정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자칫 하면 4연패에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백정현이 18일 키움전에서 보여줬던 위력투를 뽐낸다면 더 바랄 게 없을 듯.
타선 지원도 필요하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을 상대로 어느 만큼 점수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앤더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에 불과하나 평균자책점 3.12로 잘 던졌다.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