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삼성의 뉴페이스 5선발, 시즌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
날짜 : 2023-05-20 오후 3:37:00
삼성의 5선발 고민은 현재 진행형. 개막을 앞두고 양창섭이 5선발로 낙점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파 출신 장필준도 벤치에 신뢰를 얻는데 실패. 좌완 허윤동 역시 마찬가지. 이재희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상무에 입대했다. 사이드암 최하늘이 5선발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월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그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1홀드(평균자책점 6.15)를 거뒀다. 올 시즌 부상 여파로 뒤늦게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로 잘 던졌다. 10일 이천 LG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박진만 감독은 "투수 코치의 말로는 1군에 오면 구속이 2km 정도 올라간다고 한다. 평균 구속이 130km 중반을 넘으면 장점인 서클 체인지업이 충분히 통할 만한 구속"이라고 말했다.
NC는 다승 및 평균자책점 1위 에릭 페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뛰었던 페디는 8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KIA전 이후 4연승 질주.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삼성은 19일 NC를 5-4로 꺾고 지난 13일 대구 LG전 이후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하늘이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위닝 시리즈를 선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