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백정현의 상승세, 삼성 위닝시리즈로 이어질까
날짜 : 2023-05-25 오후 2:45:00
삼성이 최근 상승세를 탄 백정현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지난 2경기서 두산과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선발 원태인의 예상치 못한 난조로 5-7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튿날 알버트 수아레즈의 111구 역투와 약속의 8회를 앞세워 6-1 설욕에 성공했다. 두산과의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 우위다.
삼성은 2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해 베테랑 좌완 백정현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92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4월 30일 수원 KT전부터 3경기 연속 무패 중인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지난해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32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전날 승리 후 “경기장에서 라이온즈 팬들이 보여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고자 내일(25일) 위닝시리즈로 마치겠다"라고 밝혔다. 사령탑의 약속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54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수원 KT전에서 4⅓이닝 6실점(3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올해 첫 만남이며, 지난해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48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