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12일 만에 마운드 오르는 뷰캐넌,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다오
날짜 : 2023-06-14 오후 3:34:0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무대는 14일 잠실 LG전이다. 8일 대구 NC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손등 통증으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뷰캐넌은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46. 최근 2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등 통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KT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고 2일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지만 5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에이스의 위용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LG와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를 기록 중이다.
LG는 예비역 좌완 이상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12일 상무에서 제대, 복귀했다. 올해 상무에서 9경기(51⅓이닝)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 이닝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무 입대 후 투구폼을 수정한 것이 효과를 봤다. 팔을 내려서 스리쿼터에 가깝게 던지고 있다.
양 팀은 전날 팽팽한 투수전으로 타자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삼성은 타격감이 안 좋아 6번으로 내려간 피렐라가 2안타를 때렸다. LG는 주장 오지환이 2안타(2루타 1개)를 때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