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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리뷰] '첫 선' 양창섭, 1차전 완패 치유할까

날짜 : 2018-03-28 오전 9:48:00


[28일 프리뷰] '첫 선' 양창섭, 1차전 완패 치유할까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무너지면서 빨간 불이 켜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요한 건 오로지 승리 뿐이다. 슈퍼 루키 양창섭이 정규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활력을 불어 넣을까.


덕수고 출신 양창섭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 완벽투를 선보였다. 1군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29를 찍었다.


양창섭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3일 수원 kt전서 4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답게 산뜻한 출발이었다. 양창섭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지켜봤던 김한수 감독은 "제구가 다소 높게 형성됐지만 다음이 기대되는 투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양창섭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안방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양창섭은 NC 타선을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고졸 신인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실력과 배짱 모두 뛰어났다.


올 시즌 4선발로 낙점된 그는 28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보니야가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면서 0-17 완패를 당한 가운데 가라 앉은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있다.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지만 KIA 타선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로저 버니디나, 이범호,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등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KIA는 이민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효천고와 경성대를 거쳐 2015년 KIA의 1차 지명을 받은 우완 정통파 이민우는 1군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84. 시범경기에서 1승을 거뒀으나 6.75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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