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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리뷰] ‘KT 킬러’ 아델만, 삼성 5위 싸움 구세주 될까

날짜 : 2018-09-16 오후 1:03:00


[16일 프리뷰]  ‘KT 킬러’ 아델만, 삼성 5위 싸움 구세주 될까


5위 LG를 추격하고 있는 삼성이 중요한 한 판에 나선다. 킬러들의 대결이다. 삼성은 팀 아델만(31)이 연승 선봉장으로 나선다.

삼성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경기에 아델만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LG전, 15일 수원 KT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위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날도 승리한다면 5위 LG를 여전히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이날 KT 선발은 대표적인 ‘삼성 킬러’인 더스틴 니퍼트(37)다. 니퍼트는 두산 시절부터 삼성에 강한 선수로 이름이 났다. 통산 삼성전 32경기에서 18승2패 평균자책점 2.39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올 시즌도 강세는 유지하고 있다.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은 흐름이다.

그러나 삼성도 KT 킬러 아델만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다. 아델만은 시즌 26경기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KT전 3경기에서는 19이닝을 던지며 단 4실점(평균자책점 1.89)만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두 차례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가장 최근 KT전 등판이었던 5월 31일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전날 강민호가 4안타, 러프가 3안타를 터뜨리는 등 중심타선이 괜찮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니퍼트에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 시즌 니퍼트를 상대로는 박해민(타율 0.556), 김헌곤(.333), 강민호(.333)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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