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팀, 근성있고 호쾌한 야구를 하는 팀!
1985년은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 1984년 한국시리즈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전후기리그를 제패,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했다. 실로 놀라운 힘이었다. 페넌트레이스 전기리그에서 55경기 40승14패1무, 승률 0.741이라는 불멸의 기록으로 우승한 삼성은 전후기 통합에서도 77승32패1무, 승률 0.706으로 통합우승을 이루었다. 승률 7할6리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시즌 최고 승률로 기록되고 있다. 통합우승 외에도 김시진과 김일융이 25승씩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고 이만수가 홈런왕, 장효조가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호화군단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985년 6월 8일 OB와의 대구경기에서 김용국이 홈런을 날린 후 김영덕 감독과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들어오고 있다. 종합승률 2위를 염두에 두었던 OB는 전기 막판 6연패에 몰려 삼성에 큼지막한 리드를 안겨주었다.
장효조가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타격의 천재' 장효조는 1983년에 이어 1985년 타율 0.373으로 다시 한 번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상 최초의 통합우승을 달성하자 선수들이 김영덕 감독을 헹가래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1985년 9월 17일 삼성은 부산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7-4로 꺾고 35승 16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후기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결국 삼성은 전후기 종합 77승32패1무, 승률 0.706으로 통합우승을 이룬 최초의 팀이 되었다. 이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시즌 최고 승률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은 롯데 마지막 타자를 아웃시키고 있는 투수 김시진.
우승이 확정되는 감격의 순간, 김시진과 포수 이만수가 얼싸안고 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몰려들어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고 있다.
우승이 확정되던 9월 17일 저녁에 열린 축승회에서 힘차게 만세를 부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만수, 정진호.
9월 21일 대구 시민의 환호속에 개선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9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우승시상식에 참석한 이건희 구단주는 서종철 총재 등 내외 귀빈들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을 격려했다.
9월 30일 우승행가를 마치고 대구 수성호텔로 자리를 옮겨 통합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우승시상식에서 한국야구위원회 서종철 총재가 주장 함학수에게 우승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9월 30일 시상식에 앞서 멀리 던지기, 멀리 때리기 등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 우승 축하 청백전을 마련했다.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선수들.
시상식에 앞서 팬 서비스 행사, 우승 축하 청백전을 치른 후 우승기를 펼쳐든 삼성 선수단.
1985년 2월 17일 신라호텔에서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디너쇼 '라이온즈와 함께 홈런!'을 개최했다.
삼성은 1985년 9월 30일을 '팬 감사의 날'로 정해 관중들에게 각종 기념품을 나눠주었으며 멀리 던지기, 멀리 때리기등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를 벌여 성원에 보답했다.
통합우승 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대구 MBC 방송에 충연해 1985년 시즌을 회고하고 있다
1985년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김시진, 이만수, 장효조.(왼쪽부터)
1985년 5월 14일 대구백화점에서 경기 명장면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삼성라이온즈는 1985년 12월 2일부터 연고지 6개 고교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영길 타격코치.
삼성은 면밀한 조사와 검토끝에 1985년 2월 27일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인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에 캠프를 차렸다.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도한 미국 전지훈련은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삼성은 면밀한 조사와 검토끝에 1985년 2월 27일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인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에 캠프를 차렸다.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도한 미국 전지훈련은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LA다저스 라소다 감독이 선진기술, 과학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전지훈련을 계기로 일본 위주에서 미국식 야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료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른 삼성과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미국 다저스 구장에 힘차게 펄럭이는 라이온즈 깃발.
유료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른 삼성과 LA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미국 다저스 구장에 힘차게 펄럭이는 라이온즈 깃발.